2026년 새해 첫날, 팜팡가에서 바기오까지 2박3일 가족 나들이.손녀손자, 아들 며느리, 야야 두명까지. 도착후 손녀의 홀스 라이딩.

2026년 새해 첫날, 팜팡가에서 바기오까지 2박3일 가족 나들이.손녀손자, 아들 며느리, 야야 두명까지. 도착후 손녀의 홀스 라이딩.


오늘은 조금 특별한 아침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맞는 영하의 새벽 공기에
숨을 들이마시는 순간부터 몸이 쪼그라들더라고요.
30년 넘게 필리핀의 따뜻한 공기 속에서 살다 보니,
한국의 새벽 추위는…
참 낯설고 묘한 두려움까지 들어옵니다.
그래도 이런 감정이 어쩐지 싫지 않네요.
새로운 여정을 알리는 신호처럼 느껴져서요.
조금 서둘러 정류장에 도착했는데
예약할 때는 이미 꽉 찼다고 뜨던 앞차가
마침 눈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냥 보내기엔 너무 아쉬워서
기사님께 조심스럽게 물어봤죠.
“기사님… 혹시 좌석 하나 남았나요?”
잠시 표를 확인하시던 기사님이
미소 지으며 이렇게 말하더라고요.
“한 자리 있어요.”
그 순간 마음속에 있던 냉기가
스윽— 하고 녹아내렸습니다.
새벽부터 이런 작은 행운을 만나다니…
참 기분이 묘하게 좋더라고요. ㅎㅎㅎ
버스에 올라서 창밖을 보니
어둠 속 가로등만 길게 늘어서 있고,
도로는 조용하고,
차창엔 따뜻한 김이 은근히 맺혀 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영하의 새벽 + 예상치 못한 빈자리 + 설레는 이동
이 조합이 오늘을 더 특별하게 만들었네요.
이 추운 아침에
이렇게 갑작스레,
이렇게 운명처럼
또 하나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ㅎㅎㅎㅎㅎ


오늘은 마음 한쪽 깊은 곳에서 오래 잠들어 있던 기억을 깨우고 온 날입니다.
군인이었던 젊은 시절, 제가 근무했던 101여단 임진강 결사대.
그 시절 소대장님과 함께 다시 그곳을 찾았습니다.
겨울 초입의 공기는 차갑고, 나뭇가지는 앙상했지만
풍경 속에는 40년 전의 제가 그대로 서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때는 철책 너머를 지키며 하루하루가 무거웠고,
지금은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며 한숨 대신 미소를 지을 수 있는 나이가 되었네요.
사진 속 가운데 계신 분이 바로 그때의 소대장님.
세월이 지나도 눈빛은 그대로였습니다.
그 시절엔 무섭고, 엄격하고, 묵직한 존재였지만
지금 이렇게 다시 만나니
“아, 내가 이렇게 살아올 수 있었던 건 이런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구나”
하는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함께 걸으며 그때의 일들을 되짚는데
서로 묻지 않아도 통하는 침묵이 있고,
세월 속에 묻혀버린 작은 기억들까지
하나 둘 떠오르는 게 참 이상했습니다.
지금은 부대가 운영되지 않고 철문이 굳게 닫혀 있었지만
문 하나가 세월을 막을 수는 없더군요.
철조망, 낡은 문,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까지
그 모든 게 그때와 닮아 있었습니다.
“여기서 밤새 지키던 그 겨울 기억나나?”
“진짜 고생 많았지…”
소대장님과 나누는 짧은 대화 속에
젊은 날의 제가 스쳐 지나갔습니다.
40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주름도 깊어졌지만
그곳에 서니 마음속 어딘가에 아직 군인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때의 사명감, 동료애, 그리고 뜨거운 청춘.
돌아보니 힘들었지만
그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의 방문은
그저 추억 여행이 아니라
내 삶의 한 조각을 다시 찾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그 시절을 함께 걸어준 소대장님께 감사하고,
세월은 많이 흘렀지만
그때의 저를 잊지 않고 살아가는 지금의 나에게도
조금은 토닥여 주고 싶네요.

바람이 살갗을 스치고 지나간다.
차갑지만 깨끗하다. 그 찬 공기 속에 묘한 기분 좋은 긴장이 느껴진다.
탄천의 물은 유리처럼 맑고, 하늘은 끝없이 파랗다.
도시의 건물들이 물 위에 반사되어 마치 또 하나의 세상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 사이를 걷는 사람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따라 흘러가는 바람.
모두가 자기 리듬으로, 자기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숨을 고른다.
올해 내내 몰두했던 자동화 작업이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길고 긴 여정이었다.
밤을 새우며 구조를 짜고, 오류를 잡고, 다시 테스트하고…
끝이 보이지 않던 터널 끝에서 비로소 빛을 보는 느낌이다.
이제 다시 나의 원래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글과 영상, 그리고 기록.
유튜브와 블로그.
내가 살아온 시간과 느낀 감정을 담아, 사람들과 나누는 공간으로 돌아가야지.
오늘 탄천의 찬 바람이 그 다짐을 새롭게 해준다.
자동화는 이제 거의 완성됐다.
이제는 내 마음을, 내 이야기를 완성할 차례다.

빰빵가에 와서 제일 아쉬운 게 있다면 바로 달릴 만한 코스가 없다는 것이에요. 보라카이에서는 바닷가를 따라 아침 달리기를 할 수 있지만, 여기는 차와 오토바이, 그리고 좁은 길 때문에 마음 놓고 뛸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찾은 대안이 바로 Anytime Fitness!
러닝머신에서 만나는 아침 햇살 🌞
창가에 늘어선 러닝머신에 올라서면, 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큰 유리창 덕분에 답답하지 않아요. 바깥 풍경은 단순해도, 음악이나 영어 리스닝을 틀어놓고 달리다 보면 어느새 리듬을 타게 됩니다.

웨이트존에서 근육 깨우기 💪
달리기만큼 중요한 게 근력운동이죠. 짐 안쪽에는 스미스 머신, 덤벨, 케이블 머신이 갖춰져 있어서 원하는 부위를 집중적으로 단련할 수 있어요. 특히 여행 중에도 운동 루틴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Anytime Fitness의 장점
24시간 언제든지 운동 가능 ⏰
전 지점 멤버십 공유 → 다른 도시 가도 운동 가능
🌏 깔끔한 시설과 쾌적한 분위기
빰빵가 운동 팁
아침 일찍 가면 사람도 적고 기계 사용이 여유롭습니다. 러닝머신 위에서는 경사(인클라인)를 조금 올려주면, 도로에서 뛰는 느낌을 살릴 수 있어요. 웨이트는 무게보다 자세가 우선! 혼자라도 꼭 거울 보면서 천천히 해보세요.
👉 빰빵가에서 달릴 곳이 없어 답답하다면, Anytime Fitness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어요. “달리기는 바깥에서 해야 제맛이지” 하는 분들도 막상 러닝머신 위에 올라서면 의외로 집중 잘 되고, 짧은 시간 안에 땀도 충분히 낼 수 있답니다.

At dawn, the world feels brand new.
The sky paints itself with colors no artist can truly capture—gentle blues fading into fiery orange, waves whispering secrets only early risers get to hear.

Walking along the quiet shore, I feel the island slowly awaken. Palms sway in the morning breeze, and every breath carries the sweetness of fresh beginnings.

A warm cup of coffee, the simple grace of eggs and fresh food—breakfast becomes more than a meal. It is gratitude on a plate, a reminder that even the smallest moments can be filled with abundance.

Dawn gives me joy because it is hope itself. It is the promise that no matter how yesterday ended, today begins with light, peace, and endless possibilities.
Be happy.

Starting the day in Boracay always feels like receiving a special gift.
Walking down the road, the first thing that catches your eye is the colorful “I ❤️ BORACAY” sign, framed by swaying coconut trees.

It’s one of the most photographed spots on the island, and while it’s usually lively with visitors, the morning light makes it feel peaceful and calm.

Morning Views by the Beach

A few more steps bring you to the endless stretch of sea and sky, painted with clouds that look like works of art.

This morning, the clouds spread across the horizon like brushstrokes on a giant canvas.

The gentle breeze, the soft sound of the waves, and the golden light slowly rising from the horizon — it all felt like paradise.

A Wholesome Breakfast
Of course, no perfect morning is complete without a good breakfast.
Fresh vegetables topped with shrimp and sunny-side-up eggs, paired with a warm cup of coffee — simple yet satisfying.
After soaking in the view of the sea, this healthy meal gave me the energy to embrace the whole day ahead.

✨ A Thought for the Day
In Boracay, you don’t need big events to feel happiness.
Even just slowing down, breathing deeper, and letting the island’s beauty sink in is enough to remind you:
life doesn’t always have to be rushed.
Be happy.

The day began before breakfast, in the quiet stillness of dawn.

The horizon slowly lit up as the sun broke through the heavy clouds, painting the sky in fiery shades of orange and gold. The sea shimmered gently, as if welcoming a brand-new day.

A short walk later, I found myself at Bulabog Beach.
Here, the breeze swayed the coconut trees, and the calm water reflected the morning sky. Few people were around, giving the place an intimate, peaceful charm. Early mornings in Bulabog always feel like a secret gift of Boracay.

Finally, I returned to White Beach for breakfast.
Sunny-side-up eggs, fresh vegetables, and simple sides made the perfect morning plate. Nothing fancy — but with the sea as my view, it was better than any luxury buffet

This is how mornings in Boracay unfold: with sunrise, sea breeze, and a plate of simple joy.


Be happy.
Sunrise by the Sea
When the sun slowly rises above the horizon, the sea shimmers with golden light.
Morning rays slip through the coconut trees, framing the view in a way that feels almost magical.
People pause for a moment, simply watching, as if the sunrise itself is the only thing that matters.
This is how a new day begins in Boracay — quietly, beautifully, full of promise.

The Tranquil Little Island
A short walk along the beach reveals a small rocky island standing peacefully in the water, with a statue watching over the sea.
It feels almost sacred, like a gentle reminder that Boracay is more than just a destination — it’s a place to breathe, reflect, and find calm.

The Lifeguard Tower
Among the palm trees, a small white lifeguard tower overlooks the shore.
It may look simple, but it feels like a guardian of the sea — watching, protecting, and sharing in the everyday stories of travelers.

Breakfast by the Beach
After a morning stroll, breakfast is waiting.
Three sunny-side-up eggs shining like little suns, fresh vegetables, sweet pineapple, olives, and of course, a warm cup of coffee.
Simple, hearty, and perfect for starting the day in Boracay.



발걸음은 곧장 **크샌(Henann Crystal Sands)**으로.
화이트비치가 한눈에 보이는 자리에서, 따끈한 빵과 커피, 그리고 계란 스테이션의 달걀 프라이.
싱그러운 과일과 신선한 샐러드까지, 오늘 하루를 부드럽게 열어주는 맛이었습니다

🏊♂️ 파파에서의 한가로운 시간
조식을 마치고 향한 곳은 파파(Patio Pacific) 수영장.
이곳의 물빛은 유난히도 평온합니다.
물속에 몸을 맡기니, 마치 바닷속 파도에 부드럽게 흔들리는 기분.
주변의 웃음소리와 햇살이 만들어내는 반짝임 속에서, 오늘 하루도 천천히 흘러갑니다


☀️ 결론: 비 덕분에 얻은 선물 같은 하루
예상치 못한 새벽 비가 달리기를 막았지만, 대신 주어진 건 조식의 여유와 수영장의 평화.
보라카이의 하루는 늘 이렇게, 계획하지 않아도 완벽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소서.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