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acay Cafe conflict

오늘 아침, 예전에 1층에서 카페를 함께 운영했던 친구로부터 뜬금없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당시 친구는 카페 설비 투자를 맡고 저는 장소를 제공하여 이익금을 5대5로 나누기로 했었죠. 그런데 보라카이에 크로스 폐쇄가 벌어지고, 곧이어 판데믹까지 덮치면서 사업은 어쩔 수 없이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고, 솔직히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저는 나중에 돈을 벌면 친구의 원금 정도는 꼭 갚아주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갑자기 그 친구가 마치 빚쟁이처럼 연락을 해서 돈을 내놓으라고 하니, 마음이 좋지 않네요.

상황이 어렵고 제 형편도 여유롭지 못한 건 물론이지만, 이렇게 빚쟁이처럼 요구받으니 오히려 그 친구에게 돈을 갚아야겠다는 생각마저 사라져 버렸습니다. 관계의 중요성을 잘 알기에, 이런 요구가 더 씁쓸하고 안타까운 아침입니다.

아들의 생일

“35번째 봄날, 아들의 생일을 축하하며”

오늘은 내 아들의 생일이다.

1990년 4월 18일에 태어난 아이.

세월이 흘러 이제 어느덧 서른다섯,

어른이 되고, 한 가정의 아버지가 된 내 아들.

그 아기가 이제

가정을 꾸리고,

자기 아이를 품에 안고,

인생의 무게를 스스로 이겨내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나는 마음속으로 매일 감탄하고, 매일 기도한다.

“35년 전에도, 지금도 넌 나의 자랑이야”

아들아,

너는 어릴 때부터 참 속 깊고, 조용히 자기 길을 가는 아이였지.

쉽지 않은 순간에도 늘 성실하게

그리고 흔들림 없이 걸어온 네 모습을

나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단다.

너의 인생은 이제

또 다른 챕터로 넘어가고 있어.

아이의 아빠로,

그리고 남편으로,

그리고 언젠가는 누군가의 롤모델로.

오늘 이 생일에

멀리서 함께 하지 못해도,

마음만은 늘 곁에 있다.

아들을 사랑하는 이 마음은

시간도, 거리도, 어떤 것도 바꿀 수 없는 진짜다.

“생일 축하해, 내 아들.”

네가 건강하고,

행복하고,

지혜롭게 살아가길

이 아침에 조용히, 깊이, 기도한다.

오늘의 한 줄

“아들을 낳은 날, 나도 부모가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너의 생일이자,

내 인생의 또 하나의 시작이기도 하다.

랩탑을 안가지고 블로그를 쓴다고.

오늘도 평소처럼 루틴을 따랐다.

일찍 일어나 공부하는 척 하다가 일출시간 불라복 비치로 나간다. 새벽은 항상 신선한 기쁨을 준다. 뛰자.

마운튼 루호를 가볍게 뛰어 화이트 비치로

헤난 크리스탈 샌즈의 부페로 하루 필요한 영양을 챙기고 집에 가서 수영복챙겨 짐으로.

그리고 짐에 도착해서야… 랩탑을 안 챙겨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잠시 멈춰 섰다.

“어이구, 이럴 수가.”

근데 이상하게 웃음이 나왔다.

이건 무언가… 뜻이 있는 실수가 아닐까?

블로그는 반드시 노트북으로만 써야 하나요?

수영장 비치베드에 누워 여유롭게

사진 정리, 그리고 느긋한 마음으로 글을썼다.

그게 편안하고 취미를 즐기는 자세라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은,

노트북 없는 이 상황이 오히려 자유로움을 줬다.

내 손엔 폰이 있고,

내 눈 앞엔 하늘과 바다, 그리고 햇살이 있다.

블로깅, 이제는 어디서든 가능한 시대

해변에서 쓰는 블로그는 뭔가 다르다.

바람을 느끼며 쓰는 문장에는 리듬이 있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떠오르는 문장은

조금 더 솔직하고 편안하다.

사진도 바로 찍고,

느낌을 잊기 전에 바로 써내려갈 수 있다.

실수처럼 찾아온 새로운 루틴의 시작

오늘 이 실수는, 어쩌면

“이제는 장소에 얽매이지 말고, 마음 가는 대로 쓰라”는

그런 신호 같았다.

앞으로는 노트북 없이도

언제 어디서든 글을 써보려 한다.

그게 새벽 산책길이든,

화이트비치의 석양이든,

커피 한 잔 놓인 카페 한켠이든.

오늘의 한 줄

“때론 실수가 새로운 시작이 된다.”

그리고 오늘이 바로 그 날이었다.

할아버지로 살아가는 삶에 대하여할아버지로 살아간다는 것은 단순히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넘어, 인생의 깊이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특별한 여정입니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 쌓인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가족과 사회에 따뜻한 영향을 미치는 역할을 하게 되지요.

  1. 지혜와 경험의 전수자
    할아버지는 가족의 역사와 전통을 잇는 다리입니다. 젊은 세대에게 삶의 교훈과 가치관을 전해주며, 때로는 조언자로, 때로는 친구로서 든든한 존재가 됩니다. 어린 손주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그들의 호기심을 채워주고, 세상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는 역할도 중요합니다.
  2. 인생의 여유와 평화
    할아버지로서의 삶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속도로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취미 생활을 즐기거나 자연을 산책하며 마음의 평화를 찾고,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통해 행복을 느낍니다. 또한, 지나온 날들을 돌아보며 감사하는 마음을 키우게 됩니다.
  3. 사랑과 책임
    할아버지는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자녀와 손주들의 성장과 행복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때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지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랑과 책임감으로 가족의 중심을 잡아주는 존재로서, 그 영향력은 매우 큽니다.
  4. 새로운 도전과 배움
    나이가 들어도 배움과 도전은 멈추지 않습니다. 할아버지로 살아가면서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거나, 기술을 배우고, 사회 활동에 참여하는 등 활기찬 삶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이는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합니다.
    할아버지로 살아가는 삶은 인생의 또 다른 아름다운 장입니다. 그 속에서 사랑과 지혜를 나누며, 가족과 사회에 깊은 울림을 남기는 존재로 살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할아버지로서의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요?

삼촌의 보라카이 아침일기 #1

일출, 운동, 그리고 마음의 평화


화이트 비치 일출
오늘 아침 화이트 비치 위로 떠오른 태양


🌅 새벽 3시, 또 하루가 시작되었다

오늘도 3시 조금 넘어 잠에서 깨며
영어 문장을 몇 줄 적어보고,
이어폰에는 일출과 함께 흘러나오는 영어 오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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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쯤, 카메라 하나 챙겨서 조용히 바다로 나갔다.
오늘의 하늘은 유난히 부드럽고 따뜻했다.

마운틴 루호 달리기 중
루호를 넘는 아침 조깅의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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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와 언덕을 넘는 루틴

빈스윙 20개. 철봉에 매달려 근육을 깨우고,
이제는 익숙한 루호 언덕을 달려 넘는다.
이어폰엔 영어 문장이 흐르고,
머릿속엔 오늘 블로그에 담고 싶은 말들이 떠오른다.


🥗 조식은 크리스탈 샌드 호텔에서

조식 뷔페 접시

샐러드 → 메인 → 과일
1일 1식의 철칙은 흐트러짐 없이 지켜진다.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식사는
몸도 마음도 정리해주는 루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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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수영, 블로그

수영장

수영으로 몸을 풀고,
수건 하나 챙겨 조용한 자리에서 블로그를 켠다.
이제 매일 아침의 이 여정은
하루 한 편의 글이 된다.


📝 오늘의 영어 문장

“I started my day watching the sunrise.
The sea was calm, and so was my mind.”


📸 오늘 사진들

  • [ ] 화이트 비치 일출 사진
  • [ ] 루호 언덕 조깅 사진
  • [ ] 조식 접시 사진
  • [ ] 수영장 사진

#보라카이일기 #화이트비치 #여행블로그 #AlwaysTouristMode #삼촌의기록

🌅 아침엔 일출, 저녁엔 일몰… 그런데 식스팩은?

요즘 저의 하루 루틴은 비교적 일정합니다.

아침엔 보라카이의 일출을 찍어서

네이버 ‘세보맘 카페’에 올리고,

마운틴 루호을 넘어 화이트 비치까지 조깅을 합니다.

조깅 후엔 하루 한끼 충분히 보충을 하고요

오전이 확실히 살아있는 느낌이 들어서

기분도 하루 종일 맑아집니다.


그리고 오후가 되면

화이트비치에 가서 일몰을 찍고,

그대로 헬스장으로 가서 운동을 합니다.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하죠.


하루 한 끼만 먹는 1일 1식

꽤 오랫동안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처음엔 힘들 줄 알았는데

이젠 오히려 더 편하고, 에너지도 깔끔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무언가 이상합니다. 😅

몸은 가벼워졌고, 건강도 좋아졌고,

체지방도 많이 줄었는데…

식스팩이 보일 생각을 안 하네요.


문득 그런 생각이 듭니다.

“식스팩은 그냥 운동으로 되는 게 아니고,

식스팩을 위한 ‘전용 운동’이 따로 있는 건 아닐까?”


물론 운동은 전신을 고르게 하는 게 기본이지만,

이제는 복부 중심으로 제대로

**“식스팩 전담 트레이닝”**을 시작해야 할 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루틴에

짧지만 강력한 복근 집중 루틴

추가해 보려 합니다.

일출과 일몰 사이,

몸과 마음이 균형을 이루는 하루에

이제는 복근도 같이 합류했으면 좋겠습니다. 😄


혹시 식스팩 만들어본 분들 계시면,

댓글로 꿀팁 좀 부탁드려요!

저처럼 하루 한 끼, 꾸준히 운동해도

“왜 안 나오는지 궁금한 분들”도 함께요.

 내 나이 33살

사람들이 제 나이를 물어보면, 저는 웃으며 말합니다.

“서른셋입니다.”

그러면 대부분 다시 물어보죠.

“진짜로요?”


사실 주민등록상 나이는 훨씬 더 위입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는 33살은 단순히 숫자가 아닙니다.

그건 제가 인생을 바라보는 시선이고,

지금 제가 살아가는 느낌의 나이입니다.


🌱 첫 번째 30년은 ‘아들’로 살았습니다

한국에서 부모님의 아들로, 누군가의 친구로,

세상의 기대 속에서 열심히 살아온 시간.

그 30년은 저를 자라게 했고,

때로는 버겁고 때로는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 두 번째 30년은 ‘아버지’로 살았습니다

필리핀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키우며,

삶의 무게를 온몸으로 느낀 시기였습니다.

‘아버지’라는 이름이 익숙해지기까지

참 많은 순간들이 저를 단단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 그리고 지금, 저는 ‘할아버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2년 8개월 된 손녀는 이제 제 손을 꼭 잡고

세상을 함께 걷자고 재촉합니다.

115일 된 손자는 아직 포근히 품에 안긴 채,

작은 숨결로 저를 미소 짓게 합니다.

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지금,

저는 또 다른 삶의 의미를 배워가고 있습니다.


🌟 인생의 

세 번째 30년

, 그리고 

서른셋

저는 지금, 인생의 세 번째 30년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30년은 ‘아들’로,

두 번째는 ‘아버지’로,

그리고 이제는 ‘할아버지’로.

하지만 마음은 늘 처음처럼 설레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고,

세상을 더 넓게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도 33살입니다.

이 나이는 제 인생의 나침반 같은 숫자입니다.

시간의 흐름이 아닌 마음의 나이,

그것이 저에게는 서른셋입니다.